해양뉴스
[해양뉴스] 역행하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에코말리온
2021. 5. 5. 11:00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지방 해저에서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수소폭발 등이 발생,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다.
이 사고는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 중 가장 높은 7등급으로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같은 등급이다.
이후 10년 뒤 2021년 4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스가 일본총리는 2023년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정부는 오염수를 저장할 부지가 없음을 근거로 들었으나,
환경단체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핑계라 지적한다.
현재 부안, 남해, 제주를 비롯한 국내 어업인들은 시위와 규탄대회를 벌이는 상황.
일본의 후쿠시마 어업인들 역시 반대의사를 표명한다.
외교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UN, WHO등 다자무대에서 문제를 공론화할 방침이며,
오염수 처분을 결정할 IAEA의 전문가팀에 한국 측 전문가 파견 등을 추진예정이다.